농사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link  관리자   2021-09-18

농사일을 시작하려는 이가 맨손으로 시작하든, 시작하지 않든, 부쳐먹기로 마음먹은 땅 한뙈기에 미리 해 놓아야 할 일이 몇가지 있다.

우선 밭에서 쓰레기나 돌멩이를 치우고 물 빠지는 길을 손본다.

잔디 뿌리를 깨끗이 파내고 퇴비를 넉넉하게 준다.

퇴비는 질소, 인, 칼륨, 그 밖에 무기질 여남은 가지가 잘 섞여 있고 오래가는 것이어야 한다.

잘 모르는 곳에서 일을 시작할 때는 그 고장 농업 관련 공무원을 찾아가서 토양 분포도를 보며 자문을 구하고 밭으로 삼으려는 땅의 흙을
자기가 분석해 보는 것도 좋다.

이 일을 하는데 돈이 거의 들지 않거나 한푼도 안들지만 농사를 시작하는 마당에 더할 나위 없이 값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한테 농사일에서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을 몇가지 듣고 그대로 따르다 보면 머지 않아 스스로 원칙을 세우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흙과 맞붙어 씨름해야 한다. 먼저 흙을 체에 거르고 뭉쳐있는 흙덩이는 잘게 부순다. 그리고 거름을 알맞게 주어서, 곡식에서
자라나는 작은 뿌리가 영양소를 골고루 모자라지 않게 발아들이며 튼튼하게 자라나도록 해야 한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면, 흙이 뭉쳐있지 않으면, 햇볕과 습도와 온도가 알맞으면, 씨앗은 싹이 트고 곡식은 자라나서 꽃이 피고 열매
를 맺을 것이다.

곡식을 튼튼하고 싱싱하게 자라나게 하려면 옮겨심기를 잘 해야 하고, 새로 마련한 모판흙에 씨앗들을 여러가지 뿌려 그루갈이를 해야 한
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소가 골고루 섞인 퇴비를 주는 것이다.

삶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여기에 몇가지를 덧 붙이고 싶다.

첫째,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둘째, 온도와 습도가 알맞으면 싹이 나게 마련이다.

셋째, 씨앗을 뿌린 흙에 질소, 인, 칼륨, 그 밖에 자잘한 성분들이 알맞게 들어있다면, 씨앗은 자라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니어링 부부가 메인에서 땅에 뿌리내리고 산 스물여섯해의 기록
조화로운 삶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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